현재 TVING에서 방영되고 있는 월, 화드라마 결혼해 줘>는 2020년 2월부터 네이버 웹소설에서 연재시작해서 10월 26일까지 총 181화로 완결된 네이버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이다.
웹소설에 삽입된 삽화의 이미지를 그대로 가져온 듯한 싱크율을 보여주는 박민영배우를 필두로 이이경 등이 출연한다.
앞선 포스팅에서 봤듯이 쓰레기남편인 박민환은 예비신부인 강지원의 친구 정수민과 함께 밤을 보냈어도 지원과의 관계를 정리할 생각은 없다. 이를 모를리 없는 지원은 한번 보면 잊혀지지 않을 정도로 진한 메이크업을 하고 상견례 자리에 나타납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 - 원작스토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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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의 시모였고/ 박민환의 엄마인 김자옥은 남의 집 딸을 자기 아들이 부리는 몸종쯤으로 생각합니다.
자신의 귀한 아들에게 매끼 밥을 차려주고 대신 돈도 벌어오고 거기에 아들까지 꼭 낳아야 한다고 종용했습니다.
이전 생에서는 지원에게 애미없이 커서 배운 게 없다고 면전에 대고 막말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과거 지원은 상견례 자리에서 딸은 시댁 귀신이 되어야지 친정부모의 제사를 지내면 못쓴다며 아버님도
따둔죄인이다 하고 이해하셔야 한다는 시모의 막말을 참고 넘겼지만 이번에는 그렇게 하지않고 아줌마도 지금 부모 없는데 똑같은 처지면서 왜 남의 부모를 들먹이냐고 박민환과는 결혼을 못하겠다 선언하고 상견레 자리를 박차고 일어납니다.
그 자리에준비한듯한 정수민이 등장하여 박민환의 부모에게 자연스럽게 인사하면서 상견례의 대상이 바뀌게 됩니다. 이후 박민환은 결혼을 안하겠다는 지원의 집앞으로 찾아와 스토커처럼 행패를 부리기 시작하고 신변의 위험을 느낀 지원은 유연희의 도움으로 이사를 가기로 합니다. 유연희는 사실 유지혁의 동생입니다. 우연인것처럼 지원은 유지혁의 옆집에서 살게 됩니다.
한편, 정수민이팀에서 진행하던 신제품 프로젝트에서 마트 시식 행사를 담당하게 되는데
견과류가 들어간 제품이라는 안내를 하지 않아 땅콩 알레르기가 있던 고객이 쓰러지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하지만 정수민은 고객에게 사과하지 않았고 공짜 음식을 좋아하다가 그렇게 된 거 아니냐며 오히려 큰 소리를 쳤습니다.
이 사실이 회사에 알려진 후 수민은 지원이 알려주지않아 그렇게 되었다고 지원을 핑계댔습니다.
하지만 모든일의 결론을 알고 있는 지원은 프로젝트 진행과정을 촬영해 모두 USB 담아 놓았고 알레르기 주의 팻말을
지원이 수민에게 넘겨주는 장면까지 명확하게 찍혀있었기 때문에 위기를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다시 곤경에 처한 수민은 울면서 자기가 임신 초기라서 감정 기복이 심했다고 폭탄 발언을 해버립니다. 물론 가짜임신이었지만 이를 계기로 박민환은 여자친구와 바람을 피우고 임신까지 시킨 놈이 되어 정수민과 강제로 결혼을 하게됩니다.
** #3에서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