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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파묘> 줄거리/결말 - 그곳에 있어서는 안될 것이 있었다.

by 별별영화 2024. 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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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연도 : 2024년

상영시간 : 2시간 14분

감독 : 장재현

출연 : 최민식, 유해진, 김고은, 이도현

장르 : 미스터리, 스릴러

 

1. 줄거리

LA를 출발한 비행기안, 무당 화림(김고은)과 제자 봉길(이도현)은 미국에 살고 있는 한 부자가문의 박지용이란 사람에게서 의뢰를 받고 한국으로 가는 중입니다. 박지용과 아내사이에서 태어난 아이가 울음을 멈추지 않는데 아무런 질병도 없는 상황에 이런 증상이 왜 일어나는지 너무 힘들어서 해결해달라 요청한거였습니다.

이들 가족중 박지용의 친형은 정신병원에서 생을 마감했고 지용의 아버지도 태어난 아이와 똑같은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이 두 무당은 이런 모든 상황이 조상중 한명의 묘자리가 안좋아서 그렇다는 진단하에 이를 해결하기위해 서울로 가는 중입니다.

 

한국에 도착한 이들은 명당을 알아보는 풍수사 김상덕(최민식)과 같이 일하는 장의사 고영근(유해진)을 만나 큰돈이 될거같다는 두 무당의 제안에 함께 일을 처리하기로 합니다. 풍수사를 만난 지용은 자신의 할아버지 묘가 문제가 있다는 이들의 말에 이일을 철저히 비밀로 하고 관을 열지말고 그대로 화장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장의사 고영근은 구청에 신고도 해야하고 일련의 절차들에 대해서 설명하지만 지용은 화장해달라는 말외에는 다른말이 없습니다.

 

그들은 일단 문제의 묘자리를 보러가기로 하는데 예상한대로 산꼭대기지만 분위기가 음산하고 여우도 여러마리 보입니다. 심지어 묘는 오랜시간 방치된것으로 보이기 까지 합니다. 풍수사 상덕은 이 묘자리를 알려준 사람이 어느 절의 주지스님이었다는 말을 듣고 묘자리의 흙맛을 보다니 이일을 못하겠다고 선언합니다. 그곳이 악지중에 악지이기 때문에 함부로 건들면 안된다는 생각이 든겁니다.

 

풍수사 지용은 의뢰인인 박지용에게 숨기는게 없냐고 다그치기 시작합니다. 지용은 그런건 없다고 잡아떼고 그저 아들을 살려달라고 애원합니다. 이에 무당일당은 동물을 제물로 스는 대살굿과 이장은 동시에 하자고 합니다. 순전히 아픈 애를 위해서라는 말에 충수사 상덕도 할수없이 그일에 동참하기로 합니다.

 

파묘- 있어서는 안될 것이 있었다.

 

무당 화림일행은 대살굿과 이장을 진행하는중에 나온 관을 보고 풍수사 상덕과 장의사 영근은 그 모양새가 달라 놀랍니다. 묘에서 꺼낸 관은 화장터로 가고 관이있던 묘를 정리하는중에 나온 뱀한마리를 보고 놀란 인부하나가 그걸 삽으로 찍어 죽입니다. 그런데 머리부분이 뱀이 아닌 인간의 얼굴을 하고 있는걸 보고 모두 놀라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고 갑자기 폭우까지 내려서 이장하던 장소는 아수라장이 됩니다. 풍수사 상덕은 비오는 날에는 화장을 하지않는게 고인을 위하는 길이라며 관을 병원 영안실에 두라고 합니다.

그리고 묘로 가는 길에있는 보국사라는 허름한 절로 가봅니다. 그곳의 주지스님에게서 그 묘자리를 소개해준 사람이 원봉스님이라는 사실과 관에 엄청난 금은보화가 같이 묻혀있다는 소문이 파다했다는 얘기를 듣습니다. 그 보국사에 도둘꾼들이 그 금은보화를 가져가려고 도굴을 시도하려다 남겼다는 물품들이 보국사에 남아있다는 말도 듣게 됩니다.

 

한편 영안실에서는 그 관에 금은보화가 있다는 소문때문에 영안실 관리자가 관을 열려고 하고 있었고 이를 무당 화림과 봉림이 말려보지만 열린 관에서 무언가 화림을 통해 지나갔고 그때문에 화림은 기절합니다. 병원에서 깨어난 화림은 관에서 무엇인가 험한게 나와서 후손들을 쫓아다닐거라는 말을 합니다. 이말을 들은 풍수사 상덕은 의뢰인 박지용을 보호하기위해 호텔로 갑니다.

 

관에서 나온 혼령은 지용의 할아버지로 LA에 있는 지용의 아버지 즉, 그의 아들에게 가서 자신은 춤고 배고팠다는 말과 함께 지용의 아버지를 죽이고 맙니다. 그때 함께 집안에 있던 의뢰의 박지용의 어머니도 죽게 됩니다. 이소식을 듣고 무당 화림은 제자인 봉길의 몸에 혼령을 빙의시켜 대화를 시도합니다. 혼령은 내새끼들 내가 다 데리고 갈거라고 하는데 화림이 안된다고 소리지르는 사이 봉길이 피를 쏟아내고 혼령을 놓쳐버립니다. 그사이 혼령은 호텔에 있던 의뢰인 박지용을 찾아가고 자신이 김상덕이라고 속여서 지용의 몸으로 빙의하게 됩니다. 혼령이 빙의된 지용은 갑자기 군인인것처럼 행동하며 일제를 찬양하고 전쟁에 참가하자는 연설을 하더니 엄청난 피를 토하기도 합니다. 이상한 행동들 끝에 지용은 머리를 테이블에 박고 사망하기에 이릅니다. 이제 혼령은 갓난아이에게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풍수사 상덕은 의뢰인 박지용의 유일한 친족인 고모로 부터 동의를 받고 관을 화장하기로 합니다. 화장이 진행되면서 증손자인 의뢰인 박지용의 아들에게 접근하던 혼령을 소멸됩니다.

 

이제 모든 사건이 정리되가는것으로 보였지만 풍수사 상덕은 관이 있던 자리를 정리하다 삽으로 뱀을 죽인 인부가 몸상태가 좋지 않은것을 발견합니다. 이는 뱀을 죽이는 바람에 재앙을 받은거 같다며 상덕에게 못자리에 가서 치성을 드려달라 부탁합니다. 다시 묘자리로 간 풍수사 상덕은 원래 관이 있던 곳 아래에 수직으로 세워진 거대한 관이 하나 더 있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상덕 일행은 또 발견된 관도 박지용 가족에게 주기로 하고 유일하게 남아있는 친족인 고모에게 풍수사 상덕이 박지용의 집안이 친일파였고 이를 통해 부를 축적했다는 이야기가 맞는지 묻습니다. 고모는 그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묫자리를 소개해준 사람이 일본사람이라 그것때문에 이런 일들이 있을수 없다며 의아해 합니다.

 

풍수사 상덕은 못자리가 있던곳이 범의 모양을 한 한반도의 중심이 되는 곳이며 일본사람들이 허리를 끊기위해 말뚝을 박은거라고 주장합니다. 일행은 그의 이야기에 동의하지 않았지만 혹시나 모르는 상태를 위해 같이 말뚝을 뽑으러 가기로 합니다.

 

결말

오니가 좋아하는 물고기로 유인하고 화림이 대화를 걸며 시선을 회피하는 사이 상덕과 영근은 말뚝을 뽑을 계획을 세웁니다. 축시가 돼서 괴물이 물고기를 먹으며 걸어 나오기 시작했고 괴물은 화림과 대화하며 자신은 수백년전 일본의 장군이며 기순애, 무라야마 준지가 자신을 이곳에 데려왔다고 얘기합니다. 둘이 대화하는 사이 상덕과 영근은 말뚝을 찾지만 끝내 발견하지 못합니다. 영근이 화림에게 와 말뚝을 못 찾았다고 얘기하는데 오니는 도깨비불이 되어 상덕이 있는 쪽으로 갑니다. 오니가 상덕과 가까워지자 상덕은 오니의 지난날이 머릿속에서 지나가는데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장군이 음양사들에 의해 갑옷 안에 봉인되어 관에 넣어진 채로 인간 쇠말뚝이 된 사실을 깨닫습니다. 인간 쇠말뚝의 존재를 숨기기 위해 자신들에게 충성했던 조선인의 관을 그 위에 덮어 첩장을 한 것이었죠. 오니는 봉길을 공격했던 것처럼 상덕의 복부를 공격하고 상덕은 큰 상처를 입습니다. 이를 보고 달려온 영근과 화림이 준비해온 말피를 뿌리며 공격하지만 오니는 오히려 둘의 목을 잡고 들어 올립니다. 상덕은 음양오행을 떠올리며 불타는 칼의 상극인 물에 젖은 나무를 생각해내고 피에 젖은 나무 막대기로 오니를 공격해 소멸시킵니다. 오니가 소멸되며 봉길도 속박에서 풀려났고 모두 각자의 삶으로 되돌아갑니다. 축사 속 돼지와 사람들을 죽인 반달가슴곰이 잡혔단 뉴스가 방송되고 네 명은 일상생활을 하며 오니에게 입은 정신적, 신체적 피해의 후유증에 조금씩 시달립니다. 상덕 딸의 결혼식에서 영근, 화림, 봉길은 친인척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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