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판타지, 뮤지컬
감독 : 폴 킴
각본 : 사이먼 파너비
제작 : 데이비드 헤이먼
출연 : 티모시 샬라메 외
OST : 닐 해넌
개봉일 : 2024년 1월 31일
러닝타임 : 116분
상영등급 : 전체 관람가
<웡카> 가 돌아왔다.
사실 우리가 기억하는 윙카는 2005년에 개봉한 팀버튼 감독의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조니뎁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아쉽게도 이 작픔은 그 영화와는 아무 연계가 없고 로알드 알의 동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의 프리퀄 영상인 셈인다.
이 동화는 미국 내에서 큰 인기를 끈 동화인데 2005년 팀버튼 감독이 영화화 하면서 더 유명해지기도 했다.
이번에는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듄> 시리즈, <작은 아씨들> 등으로 국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과시하고 있는 할리우드 미남배우 티모시 샬라메가 주연을 맡았다. 조니뎁이 연기한 웡카는 쌉쌀한 초콜릿이었다면 티모시 샬라메의 웡카는 부드럽고 달콤함 밀크초콜릿이라고 해야하나. 그의 웃음과 표정에서 묻어나는 달달함은 치사량이었다.
프리퀄 스토리라고 하니 원작과 어떤 이야기들이 이어질지 모두들 기대하겠지만 이 영화는 원작을 참고로 창작한 오리지널 스토리다. 웡카가 초콜릿 공장을 만들기 이전의 이야기들을 지어낸셈이다. 웡카는 홀어머민와 함께 가난하게 살던 소년이었다. 어머니가 생일마다 만들어준 초콜릿을 먹으면서 세상을 놀라게 할만한 초콜릿을 만들겠다는 열정이 남다른 소년이다. 그 환상적인 초콜릿을 세상 모두와 나누겠다는 꿈을 안고 도시로 나왔지만 생각만큼 모든게 쉽게 풀리지 않는다.
무엇이든지 다 비싸서 먹는것도 입는것도 제대로 할수 없는 상황이다. 여기저기서 방황하며 싼 업소를 찾아다녔고 그러다 스크러빗 부인과 블리처가 운영하는 여관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곳에 묵겠다는 웡카에게 의문의 계약서를 내미는 스크러빗 부인은 수상한 웃음으로 그 속내를 감추려고 하지만 사실은 그안에 엄청나게 긴 부속항들이 말도 안되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었다는걸 웡카는 알수가 없다. 글을 읽지 못하기 때문이다,
웡카는 제대로 읽지않고 그대로 사인을 하고 만다 묵을 곳을 해결한 웡카는 다음날 광장에 나가 사람들에게 초콜릿을 팔기 시작하지만 당시 초콜릿시장을 장악하던 를러그워스가 나타나 초콜릿을 팔지못하게 하고 얼마 되지않는 수익금마저 빼앗기게 된다. 허탈한 마음으로 숙소로 돌아온 웡카는 여관주인인 스크러빗 부인이 계단사용료, 난료사용료등을 청구하며 큰 돈을 내라고 협박하기 시작한다. 돈이 없는 웡카는 여관의 세탁일까지 하며 그 돈을 갚아야 하는 신세가 되었다.
강제로 끌려간 세탁실에서 같은 수법으로 여관에 붙잡혀있는 누들, 벤츠, 로티, 래리, 아바커스같은 친구들을 만나게된다. 그중에서 제일 나이가 어린 누들은 가장 높은 금액의 빚을 지고 있었는데 그 사정을 들은 웡카가 이곳에서 나가게 해주겠다는 약속과 함께 탈출할 방법을 고민하게 된다.
. 몰래 나가 초콜릿을 팔아 돈을 벌기로 한 누들과 웡카. 웡카의 환상적인 초콜릿을 한 번 맛보면 시민들은 환호성을 내지른다. 하지만 이를 가만히 보고 있을 슬러그워스가 아니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웡카를 저지하고 자신이 초콜릿 시장의 모든 이득을 취하고, 경찰과 신부를 매수해 권력을 잡고 싶었던 그는 경찰에게 뇌물 (초콜릿)을 먹이고 웡카를 협박한다.
계속되는 경찰의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세탁실에서 함께 하는 벤츠, 로티, 래리, 아바커스가 힘을 합쳐 방법을 찾아보기로 한다. 이들을 힘을 합쳐 열심히 돈을 모아 광장의 한 가게를 산다. 호기롭게 가게 영업을 시작했지만 초콜릿에 몰래 약을 탄 누군가 때문에 홀딱 망하고 만다.
멍하니 불 탄 가게를 바라보는 웡카에게 슬러그워스와 그의 일당들이 나타난다. 모든걸 잃고 망연자실해 있는 웡카에게 이 곳을 떠나고, 초콜릿을 다시는 만들지 않겠다고 하면 웡카를 제외한 다른 친구들에게 여관을 벗어날 수 있도록 빚을 탕감해주겠다는 제안을 한다. 누들에게 더 나은 삶을 주겠다고 약속했던 웡카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배를 타고 떠나기로 한다,
하지만 이 모든건 슬러그워스의 교활한 작전이었다. 웡카는 폭탄을 실은 배에 태워서 떠나게 하고 여관을 벗어나게 해준다는 약속을 저버리고 스크러빗 부인에게 돈을 더 주며 평생 가둬두라고 하게 된다. 모든 사실을 알게된 웡카는 다시 돌아와서 슬러그워스의 악행을 모두 파헤칠수 있는 그의 장부를 찾기로 한다. 장부를 통해 그와 그의 일당들이 불법으로 경찰들을 매수하고 터무니없는 비싼 가격으로 독점해서 초콜릿을 판 근거를 제시하여 그들을 감옥에 넣게 된다. 모든걸 다 해결하고 사람들과 함께 환상의 초콜릿을 나눠먹는 웡카의 행복한 엔딩과 함께 누들은 여관을 벗어나 진짜 엄마를 찾고 웡카는 외딴 섬의 버려진 성을 매입해 그곳에 자신만의 초콜릿 공장을 세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