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강호의 30년만의 드라마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디즈니 플러스 드라마 <삼식이 삼촌>이 지난 5월 15일 오픈되었다. 변요한과 이규형등 개성있는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삼식이 삼촌>의 스토리를 열어본다.
감독 : 신연식
극본 : 신연식
출연진 : 송강호, 변요한, 이규형, 진기주
공개일 : 2024년 5월 15일
몇부작 : 16부작
공개시간 : 매주 수요일
OTT : Disney+ 독점 스트리밍
시청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극중 송강호가 연기한 삼식이 삼촌은 전쟁통에서 삼시세끼는 다 먹게 해준다고 해서 그렇게 불렀다는 이야기로 된다
1화는 모든 이야기의 끝인듯 보이는 1년 후의 안기부 조사시점부터 이야기가 시작되고 각 인물이 조사받는 관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되기때문에 그 시점과 스토리전개가 좀 어지럽고 복잡하다.
이 작품은 1959년부터 1960년, 이승만 정권 말기의 민주화 열기와 군사쿠테타로 이어지는 위태로운 시기가 배경으로 주인공 삼식이 삼촌(송강호) 박두칠을 중심으로 당시의 혼란스러웠던 정치, 경제, 문화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건달 한수와 해준은 동료인 서대문 건달들이 미군 부대 기름을 밀수하다 걸려 특무대에 잡혀들어가자, 삼식이 삼촌(송강호)을 찾아가 그들을 빼달라고 부탁한다. 이에 박두칠(송강호)은 동대문을 넘겨주겠다는 제안과 함게 윤팔봉(문종원)의 다리를 부러트리고 오라고 제안을 하면서 드라마는 시작된다.
여기까지 오기에는 많은 스토리가 있는데 그들이 없애려고 하는 윤팔봉은 박두칠과 함께 청우회 의장 안요섭의 아들 안민철을 죽였었고, 그일을 함께한 강성민 의원에게 청우회의 의원자리를 얻기위해 오랜시간 도움을 주고받는 중이다.
하필 박두칠이 청우회에 멤버가 되려는 순간 예정되어있던 해외투자가 무산될 상황이 펼쳐지면서 강성민의 도움이 어느때보다 필요한 순간에 강성민으로 부터 자신 앞에 계속 나타나 위협하는 윤팔봉을 죽이라는 지시를 받고 박두칠(송강호)은 그다음 순서가 자신이 될 거란 생각에 이른다.
강성민은 청우회 공단 일을 해결하기 위해 내무부 장관을 만나지만, 청우회를 내놓는 조건으로 대통령 선거대책 위원장 직을 맡기로 한다.
한편 이번선거에 큰 걸림돌이 될수있는 혁신당 의원 주인태 강연이 있던 날, 소동을 벌이려고 나타난 동대문파 윤팔봉을 박두칠에 명을 받은 서대문파가 나타나 타진하고 그사이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윤팔봉은 혼자 도망간다. 그 소동사이에 변요한이 연기한 김산이 연설을 하게 되는데 그는 올브라이트 장학생으로 미국에서 경제학을 공부하고 온 내무부 국가재건국의 공무원으로 국민이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2년째 보고서만 작성하고 있고, 정작 장관은 대통령의 재선에만 관심을 두고 있는 상황에 놓여있다.
"피자가 뭔지 아세요?"
이 질문과 함께 하루 세끼 국민이 배불리 먹을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는 연설을 하게 되는데 이때 자리에 있던 박두칠은 그가 자신의 꿈을 이뤄줄거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고 그를 포섭하기 시작한다. 먹고실기 어려운 시기 매일같이 찾아와 먹을 것을 챙겨주고, 전화도 설치해 주며 열성적으로 설득해오는 박두칠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한 김산은 자신이 계획했지만 무산된 국가재건국을 이루고자 하는 마음으로 그와 함께하기로 마음이 움직이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