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르
|
||
방송 시간
|
토 · 일 / 오후 09:10 ~
|
|
방송 기간
|
||
방송 횟수
|
16부작
|
|
기획
|
||
제작사
|
스튜디오드래곤, 문화창고, 쇼러너스
|
|
채널
|
||
추가 채널
|
||
제작진
|
연출
|
|
극본
|
||
|
||
출연
|
9일 첫 방송된 tvN ‘눈물의 여왕'은 동명 웹툰 원작의 드라마로 퀸즈 그룹 재벌 3세이자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과 용두리 이장 아들이자 슈퍼마켓 왕자 백현우 이 3년 차 부부의 사랑과 위기를 담은 드라마이다.
퀸즈 백화점의 여왕 홍해인을 연기하는 김지원은 태어나서 지금까지 쭉 부자였던 여왕의 이미지 그 자체의 이미지를 연기한다.
그의 남편 백현우를 연기하는 김수현은 시골 용두리에서 올라온 유지의 아들로 신입사원시절 만난 홍해인과 사랑에 빠져 세기의 결혼을 한 신데렐라이다.
벌써 결혼 3년차 세상을 시끄럽게 했던 화려한 사랑과 결혼은 이미 시들어 남편 백현우는 이혼을 생각하는 중이다.
남부러울거 없는 부와 명예를 고루갖춘 재벌집안이지만 그안에 얽힌 복잡한 갈등구조와 혹독한 처가살이로 퀸즈가에 질릴대로질려버린 백현우는 여왕 홍해인의 진짜 또라이면모를 늘 보아왔기에 이제 그만둘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준비한 이혼이야기를 꺼내려는날 해인은 자신이 시한부 인생으로 3개월밖에 못산다는 이야기를 한다.
"내가 무슨 말을 하려고 했냐면.. 미안하다. 내가 진짜 잘하겠다. 그말 하려고 했는데..나더러 너 없이 살라고?"
현우는 차마 하려던말을 하지못하고 거짓말을 한다.
"사랑해, 홍해인. 사랑한다."
재벌가에 얽힌 신데렐라 스토리는 사실 뻔하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박지은작가가 풀어내는 스토리는 로코의 장인 김수현의 비쥬얼이 더해서 색다른 매력을 더하고 있다.
그리고 복잡하게 얽힌 가족들간의 갈등구조가 탄탄한 스토리의 재미를 더해준다.
자식조차 믿지 않는 홍만대가 유일하게 믿는 모슬희, 그리고 그녀를 탐탁지 않게 여기는 홍만대의 딸 홍범자(김정난 분)가 팽팽하게 대립하고 있다. 여기에 딸 홍해인과 엄마 김선화 역시 결혼 문제로 인해 관계가 완전히 틀어져 버린 상황.
이에 겉으로는 부족한 것 없어 보이지만 속은 삭막하기 그지없는 퀸즈 가족들의 관계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해진다.
그런가 하면 퀸즈 가족과 정반대인 용두리 식구들의 행보도 신선하게 다가온다. 용두리 식구들은 슈퍼마켓 운영과 농사, 집안일까지 도맡아 하는 실질적 가장 전봉애(황영희 분)를 중심으로 마을 이장 백두관(전배수 분), 각각 체육관과 미용실을 운영 중인 아들 백현태(김도현 분)와 딸 백미선(장윤주 분)이 한 집에 살고 있다.
이들 가족의 막내 백현우가 퀸즈 그룹의 사위가 되면서 마을을 이롭게 한 공을 인정받아 이장 자리에 오른 백두관의 가장 큰 목표는 다름 아닌 이장 재선. 대한민국 재계를 꽉 잡고 있는 퀸즈 그룹처럼 이장 연임을 통해 지역 정치를 담당하며 밸런스를 맞추겠다는 야망을 품고 있다. 아내 전봉애를 제외한 모든 가족이 그의 재선을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기에 과연 백두관이 아들 부부의 덕을 받아 이장 연임에 성공할 수 있을지 다음이야기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