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까지 오는 동안 초반부에 전개된 안기부 조사장면부터 과거의 이야기와 실제 주축이 되는 1년전의 이야기들이 섞여서 이를 이해하는게 좀 어렵긴 했는데 워낙에 연기력이 탄탄한 배우들이 나와서 자연스럽게 몰입되었던거 같다.
이제부터는 왜 강성민이 윤팔봉을 두려워하고 없애려고 하는지 삼식이 삼촌이 본인의 야망을 위해 포섭한 사람들의 관계와 일련의 사건들을 하나씩 알수 있다
1957년으로 돌아가서 일본으로 밀항하려는 신의사 단원들은 윤팔봉에 의해 잡혀왔고 강성민은 자신을 배신했다고 분노한다. 그리고 신의사는 강성민에게 이용당한 것에 배신감을 느낀다.
신의사가 어떤 단체인지에 대한 의문과 궁금증을 남겨두고 이야기는 다시 앞으로 나간다.
윤팔봉은 강성민에게 그때 부산에서 한일을 이야기하며 자신을 공천 해달라 강성민을 협박한다.
계속되는 협박에 강성민은 두려워하고 삼식이 삼촌에게 윤팔봉을 죽여달라 부탁했다. 하지만 박두칠은 윤팔봉을 살려두자고 강성민을 설득하고 윤팔봉에게는 강성민이 너를 죽이라고 했다며 혁신당에 입당해서 스파이 노릇이라도 해서 잘보이라고 한다.
박두칠은 계획한대로 그동안 섭외한 김산의 친구들을 이용해 윤팔봉을 혁신당에 소개하고 주인태 유세장에서 경호실장까지 맡게 만든다. 윤팔봉은 이 모든 상황이 자신에게 유리하게 작용하여 이제는 살았다고 생각하지만 강성민은 여전히 윤팔봉을 죽이려 하고 삼식이 삼촌은 윤팔봉의 소식을 전하지 않는다. 김산은 삼식이 삼촌에게 설득되어 청우회로 향했지만 주여진과 헤어지라는 말에 거부하며 자리를 떠난다. 혁신당의 화제와 깡패들의 행패로 다친 주여진은 퇴원하며 혁신당에서 아버지와 뜻을 함께하기로하고 함께 있던 김산에게 혁신당에 입당하겠냐고 묻는다. 김산은 생각해보겠다고 답한다.
강성민의 지시로 박두칠은 지난세월 인연이 있는 차태민을 찾아가 윤팔봉을 죽이고 일본 가서 자유롭게 살라고 권한다.
삼식이 삼촌은 김사에게 민주당의 경제정책 위원장을 제안하고 김산은 대선공약까지 만들 수 있다는 제안을 받아들여 민주당 신파 의원을 만난다. 민주당에는 윤보현의 구파와 장민의 신파가 있고 김산의 정책은 신파에서 추진하는 것으로 하고 본격적으로 김산은 민주당에서의 활동을 시작한다.
주여진은 날다은 호외를 보고 김산이 민주당에 입당하기로 한 것을 알게 되고 혁신당이 아닌 민주당을 선택한 김산에게 실망감을 드러낸다. 혁신당의 유세 날 김산은 주여진에게 찾아가 본인의 상황을 설명하려고 하지만 주여진은 이를 비난하고 돌아선다.
"그거 꿈 아니에요. 위선이에요. 꿈으로 포장한 위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