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영되는 드라마는 실제 원작의 이야기가 급진전 하고 있은것으로 봐서
그 결말은 원작과는 다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원작의 결말은 박민환의 사망뒤에 나락으로 빠지는 수민의 끝나지 않는 악행들과
이에 굴하지 않는 지원의 당당한 모습
그리고 이루어지지않은 사랑을 연결고리로 과거로부터 회귀한 두사람의 사랑이 결실을 맺는 것으로
해피앤딩을 맞이하는게 원작의 마무리입니다.
박민환과 전 시모의 부고 소식을 들은 지원은 경찰에게 그동안 수민과 주고받았던 문자들을 토대로
수민이 전 시모 김자옥의 죽음에 연관이 있다고 신고합니다.
마침 수민이 김자옥을 살해하는 걸 같은 병실에 있던 환자가 목격하여 정수민 살해용의자로 경찰에 체포됩니다.
하지만 연행되던 수미는 도망치고 차를 훔쳐서 유지혁과 지원을 죽이겠다고 돌진합니다.
이 사건으로 유지혁이 몇주째 깨어나지 못하자 지원은 지난 생에서 죽었던 자신의 사건이
유지혁에게 옮겨간거라고 생각해서 그의 곁을 떠나려고 합니다.
짐을 정리하던 중에 우연히 유지혁이 쓴 편지를 발견하게 되고 유지혁도 이전 생에서 회귀한 사람이라는걸 알게 됩니다.
이전 생에서 같은 대학을 다녔고 그때부터 지원을 좋아했으나 나서지 못했고
그사이 박민환을 만나 행복할거라고 생각하고 먼발치에서 보는것으로 만족했던 것입니다.
이후 마음을 접고 살며 몇 년이 지나 지원이 아프다는 소식을 들었고 병문안을 갔던 날이
하필 지원이 친구인 수민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죽게되는 그날이었던겁니다.
죽은 지원을 발견하고 지혁은 과거 용기 없었던 자신을 후회하며 오열합니다
이후 지혁은 가족이 없던 지원의 장례식 상주가 되어 주었고
지원의 발인이 끝난 후 비통한 마음으로 죽기위해 부산으로 갔습니다.
그때 지원을 10년 전으로 보내준 택시 기사 즉 지원의 아버지를 만나게 됩니다.
택시기사는 다시 태어나면 뭘 하고 싶은지 물었고 지혁은 사랑하는 여자한테 간 쓸게 다 빼줄 거고
죽으라고 하면 죽는 신용도 하겠노라고 대답합니다.
그리고 택시에서 내린 지혁은 다음 생이 있다면 다시 주어진 목숨으로 지원에게 닥칠 불행을 막고
강지원을 지켜내겠다고 다짐하며 바다로 걸어들어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버립니다.
그리고 눈을 떴더니 지원처럼 10년전으로 회귀되어있었던 겁니다.
지원은 유지혁이 자신을 구하려고 자신을 살리려고 돌아왔다는 걸 알았고 둘은 앞으로 평생 행복하기로 약속합니다.
한편 정수민은 시모 살해와 강지원. 유지혁 살인 미수로 무기 징역 선고를 받습니다.
그런데 감옥 안에서도 지원의 생모와 아버지를 이용해 지원을 괴롭히는 나쁜 짓을 계속합니다.
지원은 빌어먹을 악연을 정리 하기 위해 감옥에 가서 정수민 만나 나는 이제 내 걸 지킬 힘이 있기 때문에
너는 나 한테서 아무것도 빼앗아 갈 수 없고 넌 이곳에 갇혀 영원히 말라 비틀어져 썩으라면서 혼내줍니다.
그리고 지원은 지역의 청혼을 받아들여 서로를 인생의 정착지로 정하며 결혼을 합니다
미래를 알고 있는 능력으로 주식으로 번 돈으로 지역을 꼭 닮은 아들 셋을 낳고 지원을
닮은 딸을 하나 입양해 고양이 팡이와 함께 선물 같은 새 삶을 살아 나가는 것으로 이야기는 끝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