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박지원은 암으로 시한부 인생을 판 남편이 절친한 친구 수민과 불륜인 것을 알게되고 뻔뻔한 이 커플의 도발로 몸싸움중에 목숨을 잃게 됩니다. 모든것이 다 끝났다고 생각했을 때 10년전의 어느날로 회귀되는 일이 일어나고 지원은 모든 사건의 끝을 알고 있기에 이를 바로잡아 복수할 계획을 세웁니다.
정수민은 박민환과의 결혼으로 이제 자기가 지원의 모든 것을 빼앗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수민이 몰랐던 시모의 구박과 괴롭힘은 지원의 전생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박민환의 엄마는 임신한 수민에게 표면적으로는 잘해 주지만 한편으로 그저 내 아들의 자식을 낳아주는 사람정도로만
취급했고 결혼준비를 하면서도 청첩장부터 드레스 한복 모두 자기 스타일로 촌스럽게 예약을 끝내버립니다.
수민의 결혼식장에 지원은 근사한 남자인 유지혁을 동행하고 결혼식장에 가서 친구없는 수민의 부케까지 받아줍니다.
지원은 과거 자신이 입었던 촌스러운 웨딩 드레스를 입고 있는 수민과 한때 세상 전부라고 믿었던 남편 박민환이 함께 나란히 맞이하게될 그 끝이 어떤 모습일지 잘 알고 있기에 지옥길을 걷게 된 걸 축하하며 앞으로 위암에 걸리게 되면 병원비에 보태라고 수민에게 축의금으로 500만 원을 던져줍니다.
그사이 박민환과의 끔찍한 관계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묵묵히 이용당해 주며 옆에서 큰 힘이 되어주던 지혁과 지원사이에 특별한 감정이 싹트기 시작합니다. 두사람은 우연한 계기로 서로의 감정을 고백하고 연인사이가 됩니다.
하지만 박민환은 정수민과 결혼하고도 지원을 잊지못합니다. 이를 가만히 보고 있을리가 없는 정수민은 지원이가 지혁이랑 편하게 만나려고 자기한테 임신이라도 해서 지원에게서 박민환을 떼어내 달라고 했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게다가 지난번 시식행사로 고객과 문제가 생겼을때 그때 지원때문에 유산을 했다고 까지 이야기 합니다. 박민환은 유산이라는 말에 화가나서 지원에게 복수하기로 마음먹고 심부름센터를 찾아가서 뒷조사를 의뢰합니다.
그곳을 통해 뜻밖에 유지혁이 재벌 3세라는걸 알게 됩니다. 너무나 막강한 존재기에 심부름센터에서도 의뢰를 맡기를 꺼려하자 박민환도 어쩔수 없이 포기하고 맙니다,
하지만 유지혁이 재벌 3세라는 말을 은 정수민은 분해서 잠도 못 자며 익명 게시판에 10년
넘은 친구가 자신을 폭행하고 유산시킨데다가 재벌 3세를 꼬시기 위해 전 남자친구를 떼어내는데 자기를 이용했다고 글을 올려서 저격합니다. 하지만 이 글을 본 유지혁은 이글을 덮어보겠다고 분개하지만 지원은 오히려 그런 지혁을 말리며 몰래 기자회견을 준비합니다.
글을 내리는 조건은로 5억을 요구하며 협박하던 정수민 기자회견장으로 불러내 지원은 기사의 내용이 전부 사실이 아님을 기자들앞에서 밝히게 됩니다. 이일로 수민의 임신이 애초부터 거짓이었다는 사실까지 까발려지게 되고 회사에서도 잘리게 됩니다.
바닥까지 추락한 수민의 운명으로 지원의 복수가 끝난거 같지만 일어날 일은 그 대상이 바뀌어서라도 일어난다는 회귀의 법칙에 따라 남편의 불륜과 위암 진단이라는 사건은
불행하게도 지원과 친한 양주란 대리에게 일어났습니다 다행히 초기에 발견되어 수술로 완치되었지만 지원은 이일을 계기로 마지막에 일어난 남편과 불륜녀에 의해 죽게되는 사건이 주란에게 일어나지 않게 하려면 박민환에게 내연녀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지원은 다른 핸드폰을 사용에 박민환과 연락을 트고 문자를 주고받습니다. 정수민은 남편이 다른여자와 문자를 주고받는다는 사실에 격분에 그 문자녀에게 연락하는데 이야기를 하다보니
답답한 자신의 처지를 토로하게 됩니다. 그 상대가 지원이지 모르는 수민은 임신압박 때문에 너무 힘들다는 이야기 까지 하게 됩니다. 자신의 이전 과거 결혼생활에서부터 아이가 생기지 않는것에 의심을 품은 지원은 수민에게 남편과 함께 정밀 검사를 해보기를 권합니다.
수민은 그 결과 박민환이 사실은 무정자증이란걸 알게 됩니다. 지금까지 자기가 시모에게 당한 수모가 억울했던 수민은 아들이 고자라는 사실을 밝힙니다.
하지만 사실을 알게된 시모는 이게 다 집안에 며느리가 잘못 들어와서 그런 거라고 네가 남편 잘 모셨으면 이런 병이 왜 생기냐며 수민에게 억지를 부립니다. 이에 격분한 수민과 몸싸움을 벌이다 시모는 뇌출혈을 일으켜 쓰러지고 맙니다. 수민은 쓰러진 시모를 그대로 둔채로 집을 나가버리고 다음날 발견되어 말도 못 하고 움직이지도 못하는 상태로 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한편 남편 박민환은 직장에서도 잘리고 주식도 망하고 씨도 없고 가진거라곤 엄청난 빚과 악랄한 와이프 정수민밖에 없다는 사실에 분노합니다.
이모든 게 수민때문이라고 생각하고 그녀를 죽인다음 보험금5억을 타기로 계획합니다.
악랄한 와이프 정수민은 시모가 회복하여 자신의 잘못을 모두 불어버릴까 걱정합니다.
수민을 죽이기위해 차의 브레이크까지 고장나게 해놓았지만 수민은 박민환이 제안한 여행을 가지않고 병원에 누워있는 시모에게 가서 공기가 든 주사기를 이용해 시모를 죽게 합니다.
시모의 사망소식을 들은 박민환은 술에 취한 상태로 자기가 수민을 죽이기위해 고장낸 차를 타고 병원으로 가가 차가 폭발하여 죽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