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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빠랑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26살 시각장애 청년의 눈물 어린 이야기

by 별별영화 2025.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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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불편해졌는데 아빠와의 갈등까지... 어떻게 풀면 좋을까요? [무엇이든 물어보살] | KBS Joy 250526 방송

💔 “아빠랑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시력을 잃은 딸과 부서진 가족, 우리가 외면해선 안 될 이야기

몸도 불편해졌는데 아빠와의 갈등까지... 어떻게 풀면 좋을까요? [무엇이든 물어보살] ❘ KBS Joy 250526 방송

👀 “앞이 잘 안 보이는데, 어떻게 카페를 운영해요?”

26살 청년 최율 씨. 그녀는 중심 시야가 보이지 않는 시각장애인이지만, 현재 카페 사장님으로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앞이 잘 안 보이는 상황에서도 커피를 내리고, 손님을 맞이하며 “할 수 있다”는 믿음 하나로 버티고 있는 그녀. 그런데, 이 씩씩한 웃음 뒤에는 지울 수 없는 아픔이 있었습니다.

 

💉 “시력을 잃은 이유가… 의료사고였다고요?”

고등학생 때 받았던 라섹 수술. 그 후 이상 증상이 나타났지만, 정밀 검진 없이 방치된 끝에 결국 의료사고로 시력을 잃게 됩니다.

뒤늦게 병원 측 책임을 물어 2억 원의 보상금을 받았지만, 그 과정에서 아버지는 “병원은 못 이긴다”며 법적 대응에 소극적이었습니다. 그녀는 어머니와 함께 모든 조정 과정을 진행해야 했고, 회복 중에도 복학을 강요당하는 등 현실의 벽은 높기만 했습니다.

🏠 “가정은 피난처가 아닌, 상처였어요…”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의 관계는 좋지 않았습니다. 폭력, 다툼, 별거… 어린 그녀는 그 속에서 중립을 지키려 애썼습니다. 하지만 스무 살, 부모님의 마지막 다툼 후 어머니는 맨몸으로 집을 나가셨고, 그 순간 아버지는 그녀와 오빠를 앉혀두고 “엄마가 바람을 피웠다”고 일방적인 이야기만을 들려줬습니다.

오빠는 그 말을 믿고 어머니와 연락을 끊었지만, 최율 씨는 자신이 본 어린 시절의 기억을 믿었습니다. “아빠도, 엄마도 모두 잘못이 있는 거야.” 그렇게 중립을 유지하던 그녀는, 시력이 나빠지고 삶이 무너질 때… 아버지에게 받은 말들이 날카로운 칼이 되어 돌아옵니다.

☕ “카페는 어떻게 차린 거예요?” 아버지가 약속해 놓고… 왜 변하셨어요?

그녀는 한참을 고민하다가, 하고 싶었던 카페 창업을 결심했습니다. 아버지는 “오픈 비용은 도와줄게, 넌 준비만 해”라고 했지만, 막상 오픈을 앞두자 “내가 언제 돈 준다 그랬냐”며 말을 바꾸었습니다.

결국 그녀는 원래 ‘손대지 말고 잘 보관하라’던 보상금을 일부 사용해 카페를 열었고, 지금은 어머니가 모든 일을 함께 도우며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이제 아빠와는 연락도 끊긴 상태예요”

이혼을 원한 어머니는 작년 11월, 드디어 이혼 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그럼 경제적 지원은 다 엄마한테 받아라”라며 딸에 대한 모든 지원을 끊겠다고 선언합니다. 이미 어머니와는 ‘아이 지원을 대신하고 양육비는 안 낸다’는 약속이 있었지만, 이제 그것도 무효가 되어버렸습니다.

이후 두 달 넘게 아버지와 연락을 끊었고, 마지막 통화는 말싸움이었습니다. 그녀가 “두 분의 문제는 두 분이 해결해 달라”고 하자, 아버지는 “넌 내 고통도 모르면서 왜 이해 못 하냐”며 화를 내고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고 합니다.

🌱 “그래도 저는 제 삶을 살아갈 거예요”

“지금부터는 아빠, 엄마보다 나를 신경 써야 해. 네가 좋아하는 카페에 집중하고, 앞이 안 보여도, 마음의 눈으로 이 세상을 바라보는 연습을 해봐.” –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중 조언

📌 우리는 무엇을 남기고 있나요?

가족이란 무엇일까요? 가장 약한 사람에게 책임을 지우는 구조가 과연 건강한 걸까요? 시력을 잃은 딸에게 “엄마 탓”, “지원 끊겠다”는 말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부모, 그럼에도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딸. 이 이야기는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의 현실**일 수 있습니다.

✨ 유리를 응원합니다. 그리고, 당신도요.

이 세상 모든 유리들에게 전합니다. 당신이 겪은 고통은 절대 작지 않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는 당신은 가장 위대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그 사람 덕분에 내가 견딜 수 있었어”라는 존재가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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