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도 불편해졌는데 아빠와의 갈등까지... 어떻게 풀면 좋을까요? [무엇이든 물어보살] | KBS Joy 250526 방송
💔 “아빠랑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 시력을 잃은 딸과 부서진 가족, 우리가 외면해선 안 될 이야기
👀 “앞이 잘 안 보이는데, 어떻게 카페를 운영해요?”
💉 “시력을 잃은 이유가… 의료사고였다고요?”
고등학생 때 받았던 라섹 수술. 그 후 이상 증상이 나타났지만, 정밀 검진 없이 방치된 끝에 결국 의료사고로 시력을 잃게 됩니다.
뒤늦게 병원 측 책임을 물어 2억 원의 보상금을 받았지만, 그 과정에서 아버지는 “병원은 못 이긴다”며 법적 대응에 소극적이었습니다. 그녀는 어머니와 함께 모든 조정 과정을 진행해야 했고, 회복 중에도 복학을 강요당하는 등 현실의 벽은 높기만 했습니다.
🏠 “가정은 피난처가 아닌, 상처였어요…”
오빠는 그 말을 믿고 어머니와 연락을 끊었지만, 최율 씨는 자신이 본 어린 시절의 기억을 믿었습니다. “아빠도, 엄마도 모두 잘못이 있는 거야.” 그렇게 중립을 유지하던 그녀는, 시력이 나빠지고 삶이 무너질 때… 아버지에게 받은 말들이 날카로운 칼이 되어 돌아옵니다.
☕ “카페는 어떻게 차린 거예요?” 아버지가 약속해 놓고… 왜 변하셨어요?
그녀는 한참을 고민하다가, 하고 싶었던 카페 창업을 결심했습니다. 아버지는 “오픈 비용은 도와줄게, 넌 준비만 해”라고 했지만, 막상 오픈을 앞두자 “내가 언제 돈 준다 그랬냐”며 말을 바꾸었습니다.
결국 그녀는 원래 ‘손대지 말고 잘 보관하라’던 보상금을 일부 사용해 카페를 열었고, 지금은 어머니가 모든 일을 함께 도우며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이제 아빠와는 연락도 끊긴 상태예요”
이후 두 달 넘게 아버지와 연락을 끊었고, 마지막 통화는 말싸움이었습니다. 그녀가 “두 분의 문제는 두 분이 해결해 달라”고 하자, 아버지는 “넌 내 고통도 모르면서 왜 이해 못 하냐”며 화를 내고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고 합니다.
🌱 “그래도 저는 제 삶을 살아갈 거예요”
“지금부터는 아빠, 엄마보다 나를 신경 써야 해. 네가 좋아하는 카페에 집중하고, 앞이 안 보여도, 마음의 눈으로 이 세상을 바라보는 연습을 해봐.” –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중 조언
📌 우리는 무엇을 남기고 있나요?
✨ 유리를 응원합니다. 그리고, 당신도요.
이 세상 모든 유리들에게 전합니다. 당신이 겪은 고통은 절대 작지 않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가는 당신은 가장 위대한 사람입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그 사람 덕분에 내가 견딜 수 있었어”라는 존재가 되어 주시길 바랍니다.